[2010.02.28] 2월의 마지막날..

2010. 3. 1. 02:33일상/아내와의일상

2월의 마지막날이자 주일..오늘은 예배 안내 봉사때문에 10시예배를 드렸다..

평소에는 12시 예배에 참석하곤 했었는데, 일찍 교회에 다녀오니 오후시간대가 꽤나 여유롭다..ㅎㅎ

점심먹고아내와 백화점에 다녀왔다..

아내의제안으로 최근에는 걸어다니는데, 운동겸 다녀오기 적당한 거리다..ㅎㅎ

다녀오는길에 겸사겸사 사진도 몇장 찍어봤다..^^

궁여지책으로 수동렌즈를 쓰고있긴 하지만, 수동렌즈가 사진찍는맛은 확실히 좋다..

하지만 내공부족으로 초점도 노출도 엉망이다..ㅎㅎ

사실 요며칠 사이에 가지고 있던 카메라를 팔고 다시 다른 카메라를 구입했다..

큰맘먹고 나름 고가의 카메라를 사서 써봤는데, 기대했던 만큼 좋다는 느낌도 없었고, 비싸서인지 영 맘에 들지 않았다..ㅋㅋ

중고가가 얼마라도 떨어지기 전에 잽싸게 팔고, 다시 코닥 카메라를 영입했다..

예전에도 느낀거지만, 인물사진에는 코닥만한 카메라도 없는거 같다..

이미 단종된 오래된 카메라여서..나름 유니크하고 엔틱한 면도 있고..ㅎㅎ 암튼 좋은 카메라~

예전에 그냥 지나칠적에는 몰랐었는데..다녀오는 길에 이렇게 멋진곳이 있었다..

잘 찍어주고 싶은 의욕은 충만한데, 정작 결과물은..ㅎㅎ 실력은 없지만 그래도 모델덕분에~

봄 지나..여름, 가을에는 지금보다 더 멋드러진 풍경을 연출할 것 같다~

나중에 온유 외출할 수 있을때 와서 찍어주면 좋겠다 싶었다..


3월부터는 GRE공부도 시작해야 하고, 또 회사일도 바빠질 듯 싶고..

신나게 달려줄 때가 온듯싶다!!

Kodak DCS Pro14nx + Nikkor MF 50mm F1.2